검은 양념이 매력적인 40년 전통 돼지갈비 맛집, 자가제면 냉면과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한 줄 요약

주문 즉시 생고기를 검은 양념에 버무려 내는 독특한 스타일의 돼지갈비.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양념과 쫀쫀한 자가제면 냉면이 일품인 성북구 정릉의 40년 노포.


가게 정보

항목 내용
이름 청수장
위치 서울 성북구 정릉로 237-2
교통 우이신설선 정릉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라스트오더 21:00, 입장마감 20:30)
전화 0507-1323-6176
편의 발렛파킹, 포장, 간편결제
특이사항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휠체어 출입 가능

주문 메뉴 & 가격

메뉴 가격
청수갈비 (대표) 22,000원
청수목심 23,000원
청수설깃 18,000원
청수껍데기 10,000원

냉면, 된장찌개, 공기밥 등 별도


맛 평가

청수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검은 양념이다. 일반 갈비집처럼 고기를 양념에 오래 재워 내는 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생고기를 바로 이 검은 양념에 버무려서 내보낸다. 이게 무슨 맛이냐면...

고기 자체의 식감은 생고기 특유의 쫄깃함이 그대로 살아있고, 양념은 겉을 감싸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더해준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느끼함이 덜하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빅보스 피셜, 고기 그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 스타일이 확 와닿을 거라고.

그리고 여기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게 물냉면이다. 자가제면한 면발이 일반 고깃집 후식 냉면이랑 차원이 다르다. 면이 쫀쫀하고 탱글탱글해서 씹는 맛이 확실하다. 소고기 육수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고기랑 냉면을 번갈아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비빔냉면도 매콤새콤하니 괜찮고,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고기랑 잘 어울린다. 공기밥은 기본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물냉면을 식사로 추천한다.


분위기 & 서비스

홀이 꽤 넓고 좌석도 많아서 단체 회식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 좋다. 오래된 노포 느낌이 물씬 나지만, 청결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 셀프바 운영: 반찬 리필이 자유롭다
  • 기본 반찬으로 쌈채소, 양배추샐러드, 양파절임, 무절임, 콩나물국 등
  • 양배추 샐러드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다는 후기가 많음
  • 곳곳에 청수장의 역사와 감성을 담은 그림과 안내문이 있어 정감 있음

4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다운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웨이팅이 길지 않았다.


재방문 의사

YES. 또 갈 의향 충분하다. 검은 양념 돼지갈비라는 독특한 스타일이 다른 갈비집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냉면이 너무 맛있어서 계절 가리지 않고 가고 싶은 집이 됐다.


꿀팁

  1. 고기 + 물냉면 조합으로 주문할 것. 고기랑 냉면을 번갈아 먹으면 서로의 맛을 살려준다
  2. 라스트오더 21시, 입장마감 20시 30분이라 저녁 늦게 가면 시간 확인 필수
  3. 점심시간 전후(11:30~14:00)가 비교적 여유 있음. 주말은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일찍 가는 걸 추천
  4. 발렛파킹 가능하니 차 가지고 가도 부담 없다. 정릉역에서 도보 5분 거리라 대중교통도 편리
  5. 단체 회식 자리라면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음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맛 평가는 100% 빅보스 기준. 내돈내산.

이 가격이 아직도 가능한가

2026년 5월, 성수동 어느 골목. 동네 꽈배기집 앞에 선 사람들이 뭔가에 홀린 듯 줄을 서 있다. 가격표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꽈배기 3개가 2,000원이다. 개당 700원이 채 안 되는 셈이다. 요즘 길거리에서 꽈배기 하나에 천 원씩 받는 시대인데, 이 집은 가격이 예전 그대로다.


가게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127
  • 찾아오는 길: 성수역 3번 출구 → DB산업은행 방향 → 성덕정길 따라 5분
  • 전화: 02-464-0205
  • 영업: 매주 일요일 휴무
  • 편의: 예약 가능, 포장 가능
  • 방문자 리뷰: 630개 / 블로그 리뷰 41개 (2026.05 기준)

메뉴와 가격

꽈배기 — 3개 2,000원 (개당 700원)
국내산 찹쌀 반죽을 카놀라유로 튀겨서 바삭하면서도 쫄깃하다. 설탕이 얇게 코팅되어 있어 적당히 달콤하다. 기름이 깔끔해서 손에 묻어도 부담이 없다. 가게 앞에서 바로 튀겨내는데, 봉지에 담아오는 내내 김이 모락모락 난다.

팥도너츠 — 1,500원
쫄깃한 찹쌀 반죽 안에 팥앙금이 가득 들어 있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팥 본연의 구수한 맛이 살아 있다. 주문 즉시 포장해주는데, 따뜻할 때 먹으면 반죽의 쫄깃함과 팥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힐러 말로는 전체 메뉴 중에서 팥도너츠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한다.

찹쌀도너츠 — 3개 2,500원 (개당 약 900원)
일반 밀가루 도너츠와 다르게 찹쌀이 들어가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커피나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좋다. 세 개나 들어있어서 가족 간식용으로도 부담 없다.

청양핫도그는 매콤한 맛이 중독성 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분위기와 느낌

스테인리스 진열장과 형광등 불빛. 화려한 인테리어는 없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위안이 된다. 성수동은 요즘 핫플레이스가 많아서 카페 하나 가도 커피 값이 만 원을 훌쩍 넘는데, 여기는 2천 원이면 간식이 해결된다.

빅보스는 여길 보고 "예전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사먹던 그 맛"이라고 평했다. 맞는 말이다. 유행이나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꽈배기를 튀기는 집.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오히려 자꾸 생각난다.

아쉬운 점

성수의 핫한 골목과는 거리가 있어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총정리

성수동 꿀꽈배기는 가성비 최고의 성수동 골목 간식이다. 특별한 비주얼이나 이색 메뉴는 없지만, 그 대신 진짜 맛과 착한 가격이 있다. 2천 원으로 커피 대신 따끈한 꽈배기. 요즘 물가에 이런 선택지가 얼마나 될까.

근처 가실일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지갑에 부담도 안 가고, 배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한줄요약: 춘천 대표 감자빵 브랜드 '감자밭마켓'이 성수 프리카에 상경했다. 사전예약 필수에 가깝고, 감자빵 퀄리티는 본점 그대로, 굿즈는 생각보다 더 귀여움. 팝업 기간 놓치기 전에 가자.

입구부터 귀여워 미침


기본 정보

항목 내용
팝업명 춘천 감자밭 마켓 X prika PICK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13길 4 1층 (프리카 성수 팝업)
기간 2026.04.17(금) ~ 05.10(일) — 진행 중!
운영시간 매일 11:00 ~ 19:00 (입장마감 18:45)
예약 사전예약제 (승인 방식) + 현장대기 (선착순 30명)
전화 0507-1311-2994
인스타 @prika_pick
주차 불가 (대중교통 필수)

찾아가는 길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무신사 뷰티와 미피스토어 서울이 있는 골목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길 찾기도 어렵지 않고, 주변에 구경할 곳도 많아서 성수 나들이 코스로 딱 좋다.

주차는 안 되니까 무조건 대중교통 이용하자.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있긴 한데 걸어오는 거리가 만만치 않음.


예약 꿀팁 (중요)

이 팝업의 가장 큰 포인트이자 난관. 사전예약이 승인 방식이라 신청한다고 무조건 되는 게 아니다.

  • 예약 신청 → 승인 대기 → 승인되면 확정
  • 주변에 예약 넣고 승인 안 떴다는 사람 꽤 봄
  • 승인 안 되면 다른 시간대도 이미 마감인 경우 많음
  • 그래도 예약 없이 현장대기(선착순 30명) 가능하니 포기하지 말 것

꿀팁: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바로 신청해야 승인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현장대기는 평일 오전이 상대적으로 덜 빡셈.


메뉴 & 가격

1. 두바이 감자빵 🔥

이번 팝업 한정 메뉴. 두바이 초콜릿 열풍을 감자빵에 접목시킨 건데,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고소한 감자필링이 샌드된 구조. 이색적인 맛이지만 호불호 있을 수 있음. 나는 괜찮았음.

2. 토마토 바질 감자빵 🍅 (3,800원)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토마토의 새콤달콤함과 바질의 향긋함이 감자빵 필링이랑 은근 찰떡궁합. 비주얼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음. 단, 세트 구성에서는 제외되니까 따로 구매해야 함. 참고하셈.

3. 올리브 감자빵 🫒 (3,800원)

올리브 특유의 짭짤한 맛이 감자필링의 고소함과 조화를 이룸. 이건 세트 구성에 포함 가능. 올리브 좋아하면 강추.

4. 오리지널 감자빵

감자밭의 정석. 진짜 감자처럼 생긴 비주얼에 짭조름한 감자필링. 감자밭 처음이면 이거부터 먹어보는 걸 추천.


굿즈 (사야 하는 이유)

  • 키림 인형 — 12,500원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그냥 사는 게 맞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있고 재질도 부드러움. 굿즈 욕심 없어도 하나쯤 들이고 싶어짐.

  • 티셔츠

심플한 디자인에 감자 캐릭터 프린트. 팝업 한정이라 여기서만 살 수 있음.

  • 포토존

입구에 감자 컨셉 포토존이 있어서 인생샷 건지기 좋음. 특히 감자밭 컨셉 소품들이 귀엽게 배치돼 있음.


이벤트 혜택 (꼭 챙기세요)

  1. 감자뽑기 게임 — 구매 영수증으로 참여 가능. 뽑기 운 테스트하기 좋음.
  2. 럭키드로우 — 추첨을 통해 굿즈나 감자빵 경품 증정.
  3. SNS 인증 시 감자빵 1박스 증정 — 이건 진짜 혜택 크다. 인스타에 인증샷 올리면 감자빵 한 박스를 공짜로 줌. 팝업 왔으면 무조건 하셈.

현장 분위기

내가 방문했을 땐 운이 좋게도 조금 한산했는데 사람들이 금방 모여와서 나중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 사전예약자 줄과 현장대기 줄이 따로 운영되는데, 구조가 특이한 게 예약자만 먼저 다 들여보내는 게 아니라 예약자 + 현장대기 인원을 섞어서 입장시키는 방식이라고 함. 그래서 완전 막막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다리는 시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함.

매장 내부는 감자밭 컨셉으로 소품들이 알차게 배치돼 있고,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아이폰 배터리 방전 조심.


총평 & 재방문 의사

장점:

  • 춘천까지 안 가고 감자빵 맛볼 수 있음
  • 감자빵 퀄리티는 본점 그대로라 실패 없음
  • 굿즈 가성비 좋음 (특히 키림 인형)
  • SNS 인증 이벤트 혜택 좋음
  • 포토존 포함 팝업 자체 볼거리 많음

단점:

  • 예약 경쟁 치열함
  • 주말엔 웨이팅 긺
  • 곧 성수팝업 종료예정
  • 주차 불가

꿀팁 정리

  1. 예약은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신청하자. 늦으면 승인 안 남.
  2. 현장대기는 평일 오전이 그나마 널널함.
  3. SNS 인증 이벤트 — 감자빵 1박스 공짜. 무조건 참여.
  4. 주차 안 되니까 대중교통 이용. 성수역 3번 출구 도보 5분.
  5. 토마토바질은 세트 구성 제외 메뉴 — 따로 결제해야 함.
  6. 키림 인형 12,500원 — 가성비 좋음. 선물용으로도 괜찮음.
  7. 팝업 기간 5월 10일까지니까 일정 잘 확인하고 가자.

주변 추천 코스

성수 프리카는 무신사 뷰티, 미피스토어 서울, 대림창고 등 성수 핫플이 모여있는 지역. 감자밭마켓 팝업 구경 후에 주변 카페나 편집샵 투어 코스로 잡으면 하루 코스로 알차게 보낼 수 있음.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맛 평가는 100% 빅보스 기준. 내돈내산. 알차게 지방 채워가며 키우는 블로그.

 

쌍문역 근처를 자주 지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갔을 식당이 있다. 검은 바탕에 골드빛 수제두부요리전문점이라는 간판, 목재 외벽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소는 서울 도봉구 도봉로 511 1층. 쌍문역 4번 출구에서 도봉보건소 방향으로 걷다 보면 왼쪽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게 이름은 콩두주백 쌍문직영점. 네이버 검색 결과 방문자 리뷰 32개, 블로그 리뷰 30개가 쌓여 있을 정도로 동네에서 꽤 입소문이 난 곳이다.

 

영업시간과 웨이팅

  • 매일 08:00~22: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전화: 0507-1311-2349
  • 주차 가능

아침 8시에 오픈한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요즘 두부 맛집이 아침 장사까지 하다니. 다만 인기가 많아서 웨이팅이 거의 필수다. 문 앞에 비치된 대기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을 적고 기다리면 된다.

국산콩 인증, 직접 만드는 두부

입구에 들어서면 국산콩 인증마크와 정부 인증마크가 보인다. 매장 한쪽엔 두부를 직접 제조하는 공간이 투명하게 보이는데, 수제 두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한다는 사실 하나로도 신뢰가 간다.

셀프바 — 순두부·떡볶이·콩물 무제한

이 집의 압권은 셀프바다.

  • 뽀얀 순두부가 밥솥에 따끈하게 보관되어 있다
  • 떡볶이도 무제한
  • 콩물도 얼음 동동 띄워서 준비되어 있다

순두부에 양념간장 찍어 먹는 맛이 꽤 괜찮았다. 건강식당이라고 해서 expecting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셀프바 퀄리티가 상당하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겉절이 스타일 김치가 특히 입맛을 돋운다. 부족한 반찬은 자유롭게 리필 가능하다.

메뉴와 가격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메뉴 가격
맑은콩두정식 (대표) 19,500원
제육모둠한상정식 14,000원
맑은두부만두전골 13,000원
해물순두부솥밥 11,000원

맑은콩두정식(19,500원) 을 주문했다. 두부구이, 두부완자, 보쌈, 만두전골이 나오는 구성.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국물이 깊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솥밥과 함께 먹으니 딱 좋다. 그리고 만두가 짱짱하고 알차서 존맛탱구리

해물순두부솥밥(11,000원) 도 좋은 선택. 솥밥 위에 정갈하게 펼쳐진 한상차림이 보기 좋았다.

 

후식까지 챙기는 센스

식사 후 입구 쪽 디저트 코너가 기다린다.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무료다. 그리고 콩비지를 무료로 나눠준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소주 이천원" 정갈한 글씨가 더욱 더 내 맘을 설레게 한다.

 

총평

콩두주백은 "두부 요리만 파는 곳"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준다. 두부구이, 두부완자, 보쌈, 만두전골까지 두부가 주재료이지만 전혀 단조롭지 않다. 자극적이지 않은 간장 베이스의 담백한 맛이 식사 내내 편안하게 다가온다.

솥밥의 고소함, 겉절이 김치의 아삭함, 순두부의 부드러움, 후식 커피의 쌉쌀함까지. 각각의 요소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서로를 압도하지 않는 밸런스가 좋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
  • 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을 찾을 때
  • 아침 일찍 가볍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8시 오픈!)
  • 두부 요리를 좋아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메뉴를 원할 때
  • 남녀노소 가릴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돈까스도 있어서 어린이와 함께하기에도 좋다)

콩두주백은 "두부만 파는 집"이라는 편견을 깨준다. 정갈한 한식 밥상에 셀프바, 후식까지 알차다. 쌍문동에서 건강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곳이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이거 왜 이렇게 어렵냐…ㅋㅋㅋㅋㅋ 근데... 멈출 수가 없어ㅋㅋㅋㅋ 밤을 새우고 출근을 했다ㅋㅋㅋ"

 

드디어 서버에 오픈클로 셋팅을 시작했다.
근데 시작과 동시에 에러가 폭발했다.

  • Gateway 안 켜짐
  • 포트 안 열림
  • RPC 실패
  • 에러 로그 폭탄

이게 무슨 지옥이냐... 하지만 이미 빠져버렸다.
삽질의 늪에 한 발을 담근 이상, 끝을 내봐야겠다....


🔴 AWS 시도

수많은 설정과 삽질 끝에... 드디어

초록색 'Running' 불이 들어왔다.

새벽 1시 30분. 그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나만의 첫 AI 에이전트가 드디어 숨을 쉬기 시작했다.

이름을 지어줬다. 돌쇠.
날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줄 돌쇠. 나의 첫 AI 동료.

 

돌쇠의 첫 임무: Gmail 요약 보고
"주인님, 3건의 중요한 메일이 왔습니다!"

캬아.....그래 바로 이거지이~!!!!! 새벽1시 밖에 나가지도 않을거면서 현재 날씨를 물어본다

"주인님, 지금 날씨는...."

오마낫 감격ㅠㅠㅠ

이때만 해도 모든 게 완벽한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폭풍 전야였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 돌쇠의 첫 번째 파업

오전 06:38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잘 돌아가던 돌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API rate limit reached

갑자기 이 한 줄을 띄우며 파업 선언.
돌쇠야... 구글 드라이브 권한도 다 줬는데 왜 일을 안 하니ㅠㅠ

👉 결과: API 제한 걸림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모든 게 완벽해 보였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 Google Cloud로 대이동

"금수저 키 vs 흙수저 키"

무료 크레딧으로만 버티려던 흙수저 전략은 실패했다.
결국 방법을 바꿨다. AWS에서 Google Cloud로 이전.

구글에서 받은 무료 크레딧을 활용하기로 했다.

3연타 멘붕:

  1. 서버 주소가 바뀜
  2. 편집기가 텅 비어있음
  3. 복붙이 안 됨

이런 시련을 겪었지만... 결국 내 돌쇠는 유료 티어의 금수저를 물고 부활했다!


 

그리고 또 시작된 지옥의 삽질

봇이 켜졌다! 텔레그램에서 메시지를 보냈다.
근데... 텔레그램은 메시지를 잘 받는데 봇은 무응답.

Gateway 로그가 멈췄다. 아무 반응이 없다.
진짜 원인 발견:

API key expired

범인은 만료된 Google API 키였다!


삽질 총정리 (2시간 동안 마주친 에러들)

# 에러 원인
1 docker: command not found Docker 없이 npm으로 설치된 환경
2 Gateway 실행해도 아무 출력 없이 종료 dist/ 대신 tsx src/로 실행해야 함
3 API key expired 채팅창에 키 올렸다가 Google이 자동 비활성화
4 Gateway already running kill -9 [pid]로 강제 종료해야
5 dmPolicy="open" requires allowFrom "*" 두 설정을 같이 바꿔야 함
6 Unrecognized key: "apiKey" API 키는 환경변수로만
7 Telegram polling stall Google Cloud 네트워크 이슈 (미해결)

온갖 설정을 다 고치고 Gateway를 다시 실행했다.
근데도 봇이 대답을 안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


그 결과는...

👉 계정 정지

(진짜 멘붕이다...)

"AI 만들려다 계정을 날렸다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구글 클라우드 계정 하나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 교훈: 무료 크레딧, 무료 셋팅을 원한다면 삽질은 각오!

 

과연 빅보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인가?
돌쇠의 운명은?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Mac Mini??

(3화에서 계속)


✍️ 이 글은 빅보스가 기획하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삽질은 100% 빅보스의 실화입니다.

2026년 3월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다.
회사에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오픈클로'라는 단어가 들렸다.

"오픈클로 어쩌구저쩌구..."

오픈클로?? 그게 뭐지??? AI?? GPT 같은 건가??

그날은 그냥 궁금증으로 끝났다.


그런데 자꾸 들린다

한 번 들은 단어가 계속 들려온다. 슬쩍슬쩍 가볍게 검색해봤다.
근데... 모르겠다. 하하하하하하하핫

 

그러다 문득 제대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요래조래 이래저래 OpenClaw에 대해 검색을 해봤다.
겨우 요즘에서야 슬쩍슬쩍 AI를 경험해보고 있던 나였다.

근데 우오? GPT랑 Gemini를 같이 쓸 수 있다구????
AI들을 하나로 묶어서 자동화가 가능하다니!! 이거 완전 신세계자나??

나의 호기심은 이렇게 시작됐다. ㅋㅋ


폭풍 검색의 시작

여러 AI를 쉽게 하나로 쓸 수 있다?!

이 한 줄에 완전히 꽂혀서 폭풍 검색과 자료 조사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보통은 Mac에 셋팅을 해서 24시간 돌린단다.
Mac Mini 품절대란? 역시 사람들은 빠르구나ㅋㅋㅋㅋ 나는 또 느렸다ㅋㅋㅋ

맥미니 최소 사양으로 해도 80만원~100만원대.
아직 이게 나에게 쓸모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100만원을 태운다고?
흠... 부담시럽다... 텅 빈 통장이 나를 말렸다...

1차 관문: 가성비
Mac Mini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전환점: 서버 셋팅 방법을 발견하다!

계속 검색에 검색을 하던 중 엄청난 걸 알게 됐다!!!!!

Amazon 서버(AWS) + GitHub Copilot + Telegram 조합으로 셋팅이 가능하단다.
심지어 가입만 해도 처음에 무료 크레딧을 줘서 무료로 해볼 수 있다고?

이런 개꾸울~!!!

돈 안 들이고 해볼 수 있다니? 이건 무조건 해보는 거지!
그렇게 서버 셋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리고 시작된...

서버에 셋팅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뭔가 잔뜩 터졌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AI 삽질의 늪에 빠지는 순간이었다.
어떤 에러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는...
다음 편에서 밝혀진다 🤣

"근데... 멈출 수가 없어ㅋㅋㅋㅋ 밤을 새우고 출근을 했다ㅋㅋㅋ"

(2화에서 계속)


✍️ 이 글은 빅보스가 기획하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삽질은 100% 빅보스의 실화입니다.

들어가며

벌써 5월이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입맛이 달라진다. 뜨거운 국물보다는 시원한 게 당기고, 느끼한 건 부담스럽다. 그럴 때 딱 생각나는 곳이 있다. 여의도 진주집. 이 동네 직장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국수 전문점이다.

위치는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5호선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닿는다. 평일 점심시간이면 이곳 앞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서울 3대 콩국수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허투루 붙은 게 아니다.

 

블루리본서베이 2013~2025, 13년 연속 선정

벽면에 붙은 블루리본서베이 2025 인증마크가 시선을 잡는다. 이 인증은 쉽게 받는 게 아니다. 블루리본서베이는 전문가 평가단이 맛과 서비스, 위생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맛집 가이드북으로 유명하다. 진주집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콩국수 부문에서 이 정도 기록을 가진 곳은 손에 꼽힌다.

 

공간 인상기 — 노출천장이 주는 개방감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천장이 눈에 띈다. 일반 국숫집과 달리 천장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 노출천장 방식이다. 덕분에 지하 1층임에도 답답한 느낌이 없다. 오히려 개방감이 살아 있다.

매장은 본관과 별관 두 구역으로 운영된다. 점심 성수기(11:30~13:30)에는 두 구역을 모두 연다. 이번 방문은 오후 1시 30분쯤, 본관만 열려 있었는데도 자리가 여유로웠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은 편은 아니라 불편하지 않았다.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줄이 길어도 금방 앉을 수 있다는 게 기존 방문자들의 공통된 평이다.

메뉴 — 직접 먹어본 네 가지

냉콩국수 (15,000원)

진주집의 대표 메뉴. 콩물이 정말 진하다. 일반 콩국수에서 느낄 수 있는 묽은 느낌이 전혀 없다. 한 숟가락 뜨면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국수 위에는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은 심플한 비주얼인데, 이게 오히려 콩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게 해준다.

함께 나오는 김치가 특별하다. 일반 콩국수집의 김치는 짭짤하거나 시큼한 편인데, 진주집 김치는 단맛이 강하다. 이 단 김치를 콩국수와 함께 먹으면 조화가 예술이다. 콩물의 고소함을 김치의 단맛이 받쳐주면서 전혀 다른 차원의 풍미가 만들어진다. 면을 자르지 말고, 김치와 함께 와앙 한입에 넣어보길 권한다.

여름에 이 맛을 기억하며 겨울을 버티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해되는 말이다.

비빔국수 (12,000원)

붉은 양념이 인상적이지만 실제로는 맵기보다 달콤함이 앞선다. 고추장 양념이 깊이 있고, 참기름 향이 은은하게 스며든다. 양념이 면발에 골고루 밴 상태로 나와서 비비지 않아도 간이 잘 맞다. 오이와 삶은 달걀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칼칼한 자극을 원한다면 조금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전체적인 밸런스는 훌륭하다.

닭칼국수 (12,000원)

맑은 육수에 닭고기가 부드럽게 찢겨 들어간다. 국물이 깊다. 닭육수를 우려낸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도 텁텁하지 않다. 호박, 당근, 대파가 들어가 칼국수 면발과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다. 속이 편안해지는 한 그릇. 냉콩국수가 여름 필수 메뉴라면, 닭칼국수는 사계절 내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접시만두 (12,000원)

군만두 스타일로 나온다. 겉이 바삭하고 속은 알차다. 만두피가 얇은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이 잡힌다. 냉콩국수나 비빔국수와 함께 시키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런 점들은 알아두면 좋다

  • 영업시간: 월~토 10:00~20:00 (토요일 19:00 마감). 라스트오더는 마감 10분 전.
  • 휴무: 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무. 어린이날(5/5), 부처님오신날(5/24) 휴무이니 방문 전 꼭 확인.
  • 주차: 지하 2층 주차장 이용 가능
  • 전화: 0507-1379-6108
  • 포장: 카운터에서 별도 주문 가능. 냉콩국수는 2인분부터 포장 가능하며 콩물은 페트병에 담겨 나온다.

마무리하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냉콩국수 15,000원, 나머지 메뉴는 12,000원. 예전보다 오른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가격을 내고도 또 찾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한여름 냉콩국수 한 그릇이 이렇게나 위로가 되는 음식인지 깨닫게 해준 곳이다.

여의도에 볼일이 있거나, 여의도역 근처를 지난다면 점심을 여기서 해결해보길 추천한다. 줄 서는 게 아깝지 않은 맛이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노란 간판이 반기는 성수동 터줏대감

SNS 알고리즘마다 뜨던 그 떡, 드디어 먹어봤다. 성수동 오복떡집의 모나카 앙버터떡이다.

성수동 메인 거리에서 뚝도시장 쪽으로 빠지는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동네 빵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 심플한 노란 간판이 인상적이다. '오복떡집'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어서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다.

 

주소는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32.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다.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고,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은 휴무. 전화는 02-461-7789, 인스타 @5bok__. 주차는 안 되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낫다.

25년 전통의 이 떡집은 SBS 생방송투데이(2026.4.7), MBC 뉴스데스크, JTBC 해방타운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가게 벽면에는 임영웅, 류수영 등 연예인들의 사인이 빼곡해서 '연예인 단골집'이라는 말이 실감 났다.


모나카 앙버터떡 — 이게 왜 핫한지 알겠다

이날의 주인공. 바삭한 모나카 과자 사이에 쫀득한 찰떡, 팥앙금, 버터가 층층이 들어있다. 개당 4,500원, 2개 세트 9,000원.

첫입에 바삭 소리가 난다. 잇몸으로 찰떡이 눌리는 쫀득함이 이어지고, 이내 버터와 팥앙금이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예상 가능한 조합이긴 한데,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라는 게 이해되는 순간이 있었다. 달지 않은 팥앙금이 버터의 고소함을 살려주는 게 포인트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모나카가 눅눅해진다. 포장해 오면 당일 안에 먹는 게 가장 맛있다. 시원하게 먹는것도 존맛탱구리

 


 

꽃문양 절편 — 비주얼도 맛도 좋은 전통떡

모나카랑 함께 눈에 들어온 건 꽃문양 절편이었다. 세 가지 색으로 준비되어 있는데, 각각 다른 꽃 모양이 찍혀 있어서 예쁘다.

분홍은 자색고구마라 은은한 단맛이 나고, 베이지는 기본 찹쌀이라 깔끔하다. 흑임자 절편은 검은깨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취향이었다. 팩당 3,500원, 3팩에 1만 원이라 부담도 적다. 커피랑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다.


김주먹밥 — 떡집의 숨은 조연

떡만 파는 가게에서 주먹밥이라니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김가루와 참기름 향이 고소하고, 속에 야채가 들어가 있어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다. 떡만 먹다가 군더더기로 하나 집어먹기 좋은 메뉴였다. 떡이 주인공이지만, 배가 고플 때 은근히 도움이 된다.


솔직한 후기 —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

SNS에서 유명해진 메뉴가 실제로도 괜찮은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오복떡집의 모나카 앙버터떡은 그 몇 안 되는 케이스였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고, 메뉴 선택지도 다양하다. 전통떡부터 퓨전 디저트떡, 주먹밥까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 담을 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모나카 앙버터떡이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확 떨어진다는 것, 그리고 주차가 어렵다는 점 정도. 인기 메뉴는 오후에 품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가급적 오전 방문을 추천한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성수역 4번 출구, 올리브영이 있는 골목을 따라 3분쯤 걸으면 작은 간판 하나가 보인다. 세밀. 유러피안 비스트로를 표방하는 이곳은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곳인데, 드디어 다녀왔다.

실내 분위기 — 다크우드와 자연광의 조화

문을 열자마자 다크 우드 테이블이 시선을 잡는다.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은은한 조명과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꽤 괜찮았다. 유럽의 작은 비스트로에 온 듯한 감각. 사실 성수동에는 감각적인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지만, 이렇게 '저녁에 와도 좋고 낮에 와도 좋을' 분위기를 가진 곳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좁지 않아서 옆 테이블 대화가 신경 쓰이지 않았고, 창가 쪽 자리는 특히 사진이 잘 나온다.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친구랑 브런치 먹으러 오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믹스드 그린 샐러드 — 크림치즈소스라는 변주

  • 구성: 프리제, 라디치오, 루꼴라, 체리토마토, 파마산
  • 특이점: 아티장빵과 크림치즈소스가 함께 나옴
  • 느낌: 샐러드 자체는 신선한데, 소스가 독특하다. 크림치즈 베이스라 고소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보통 샐러드 하면 발사믹이나 레몬드레싱이 떠오르는데, 여기는 크림치즈소스를 준다. 빵에 찍어 먹으라고 나온 것 같은데, 이 조합이 생각보다 중독성이 있다. 아티장빵이 쫀득해서 소스랑 찰떡이고, 샐러드 채소의 쌉쌀한 맛이 소스의 고소함을 잡아줘서 균형이 맞는다. 식전에 입맛을 깨우기 좋았다.

팬프라이드 뇨끼 — 이 집의 진짜 이유

이 집이 뇨끼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팬프라이드 뇨끼는 버터에 팬 프라이한 방식이라 겉이 바삭하다. 속은 쫀득하고, 크리미한 버섯소스가 버터 향과 만나면서 감칠맛을 극대화한다.

버섯이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 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고, 루꼴라가 올라가서 살짝 매콤 쌉쌀한 여운을 남긴다. 파마산 치즈가 추가로 뿌려져 있어서 고소함이 배가된다. 크림소스 뇨끼가 흔히 느끼할 수 있는데, 여기는 그런 부담이 덜하다. 버터와 버섯, 치즈의 삼박자가 잘 맞는 조합.

일행이 시킨 브라운치즈 메이플 베이컨 고구마뇨끼도 한입 얻어먹어봤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매력이었다. 해남 고구마로 빚은 뇨끼가 달달하고, 메이플 베이컨이 짭짤한 포인트를 준다. 브라운치즈 크림 소스가 고소함을 더해주는데, 디저트 느낌도 살짝 나는 독특한 메뉴였다. 달고 짠 걸 좋아한다면 이쪽을 추천.

 

메뉴 전체 구성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선택지가 다양했다. 17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고, 대표 메뉴는 다음과 같다.

메뉴 가격
브라운치즈 메이플 베이컨 고구마뇨끼 22,800원
트러플 크림 감자뇨끼 18,800원
성수 스파이시 20,800원
로스트포크 투움바 24,800원
게살 치즈 로제 21,800원
믹스드 그린 샐러드 메뉴판 참고

파스타와 피자, 뇨끼가 주를 이루고, 사이드 메뉴로 샐러드와 에이드, 와인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점심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니 브런치부터 야식까지 모두 가능하다.

 

위치와 방문 팁

  •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48-2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 전화: 0507-1494-0325
  • 주차: 불가 (성수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 또는 한라시그마밸리 주차장 이용)
  • : 테이블링 앱이 준비되어 있으니 웨이팅이 걱정된다면 미리 확인

성수동에서 가볍게 한 끼 먹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세밀 추천한다. 분위기 있고, 음식 퀄리티도 괜찮고, 가격도 양식 비스트로 치고 부담스럽지 않다. 다음에는 성수 스파이시를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뚝섬역 1번 출구에서 걸어 나온 지 1분. 길가에 선명한 세이지 그린이 시선을 잡아당긴다. 이름하여 AMA (아마). A Moment of Awe, 그러니까 '경외의 순간'을 뜻한다.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두쫀쿠 열풍을 이끈 그 카페가 성수동에 2호점을 냈다는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거다.

첫인상, 그린과 골드의 조화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세이지 그린 아르데코 파사드는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 슬라이딩 도어는 열려 있어 매장 안쪽까지 시원하게 들여다보인다. 간판은 심플한 골드 폰트 — 과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다크 브릭 기둥이 공간에 무게를 잡아주고, 앰버 조명이 부드럽게 내려앉는다. 입구 앞엔 우드 데크가 깔려 있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한다. 사진 찍는 사람들은 해가 기울기 시작하는 오후 늦은 시간을 추천한다. 세이지 그린과 골드 간판에 햇살이 닿으면, 보정 없이도 완성되는 컷이 나온다.

내부는 작지만 세련되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쇼케이스. 이곳의 주인공인 두쫀쿠가 정갈하게 놓여 있다.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초록빛이 들어간 속이 꽉 찬 비주얼. 두쫀쿠는 두바이 + 쫀득 + 쿠키의 합성어로, 얇은 피 속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필링이 가득한 디저트다.

매장 한쪽에는 택배 발송용 냉장 배송 박스가 눈에 띄었다. AMA는 매주 수요일 택배 주문을 받는데, 오픈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매장 방문이 여의치 않다면 택배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 다만 경쟁률이 만만치 않으니 미리 준비해야 한다.

두쫀쿠 외에도 두쫀만두, 두쫀초밥이라는 재치 있는 네이밍의 메뉴들이 있다. 같은 두쫀쿠 베이스지만 모양과 구성이 다르다. 그리고 AMA의 또 다른 시그니처는 커스텀 초콜릿. 초콜릿 베이스, 스프레드, 카다이프까지 직접 선택해 나만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어서 특별한 날 방문하기 좋을 듯하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8 1층
  • 교통: 뚝섬역 1번 출구 도보 1분 (짐이 많으면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이용 후 이동)
  • 영업시간: 매일 12:00~20:00 (품절 시 조기 마감)
  • 인스타그램: @ama.chocolate.bar

영업시간에 대해 이견이 조금 보이더라. 일부 블로그는 오전 10시 오픈이라고 쓰기도 했는데, 방문 전 인스타그램 공지나 네이버 지도 영업시간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총평 — 성수 감성 디저트의 정점

AMA는 단순한 디저트 가게가 아니다. 공간 자체가 하나의 전시 같다. 세이지 그린 외관, 세심한 인테리어, 그리고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모든 요소가 일관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두쫀쿠 유행이 한풀 꺾였다는 말도 들리지만, 직접 가보니 본점은 여전히 건재했다. 맛과 비주얼, 공간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경우다.

두쫀쿠를 아직 안 먹어봤다면, 여기가 첫 경험지로 좋다. 이미 먹어봤다면, 이 집의 세이지 그린 파사드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재미가 있을 거다. 

✍️ 빅보스가 뚠뚠 유지하려 직접 먹고, 힐러가 초안을 쓰고, K2가 검수한 팀 작업입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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